- [ 주저리주저리/일기 ]키보드를 찾아보자; DIY 키트를 사자 [MechWild Mokulua 키보드]2024-06-29 21:08:37커스텀 키보드를 자주 만들어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대부분의 DIY 키트는 가격이 많이 비싸고, 한정 판매인 경우가 많다. 이런 이유로 원하는 아이템을 발견해도 사지 못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특히, 내가 원하는 스플릿 형식의 키보드는 매물이 상당히 적어서, 구하기가 매우 어렵다. 완제품으로는, 이전에 언급한 Moonlander, Ergodox, Kinesis freestylee, Glove80 등이 있지만, 이들의 가격은 매우 비싸고, 합리적이지 않은 경우가 많다. 최소 20만 원에서 기본 제품만 사도 40만 원이 넘고, 다리나 팜레스트 등을 추가하면 60만 원을 넘어가는 경우도 있다. 외국 제품이라 수리도 어려워 선택이 쉽지 않았다.결국 DIY 키트여도 괜찮으니 아래 조건을 만족하는 제품을 찾고 싶었..
- [ 주저리주저리/일기 ]키보드를 찾아보자; 재료부터 사는 첫 커스텀?2024-01-02 03:10:55뭐든 처음 찾게 되면 극단까지 찾게 된다. 커스텀 키보드를 찾다 보니 여러 DIY 키트들을 찾게 됐다. 하지만 더 싸게 찾아보니, 오픈 소스로 PCB와 케이스 도면을 공유하는 프로젝트가 있었다. 당시에 졸업을 앞에 두고 있던 상황이라, 시간도 조금 남았다. 뭐 만들면 되지 하는 생각으로 싼 수준에서 시작해볼까하는 오만한 생각을 했다. 일단, 처음에 세운 기준은 간단했다. 스플릿 키보드. 키보드 틸팅 (가운데 부분을 올릴 수 있으면 좋겠다.). 문자 키와 숫자 부분을 지정할 수 있을 정도는 되는 키 수가 있어야 함 (최소 60%). 나는 충분히 대중적으로 쓸만한 선에서 타협하고 싶었기 때문에, 이것보다 매니악한 키보드를 쓰고 싶지 않았다. 쉽게 찾을 수 있는 대부분의 키보드들은 키 수가 정말 많이 적었고(..
- [ 주저리주저리/일기 ]키보드를 찾아보자; 어쩌다가...2023-12-25 20:14:51컴퓨터로 할 수 있는 일이 많이 늘어나고, 많은 사회인들은 하루의 대부분 시간을 컴퓨터 앞에서 보내게 됐다. 거기에 취미도 컴퓨터로 하게 되면 하루의 절반 이상을 책상에 있는 컴퓨터 앞에서 보내게 된다. 나도 그중 한 명이다. 시뮬레이션 기반의 데이터 분석을 주로 하니 컴퓨터 이용이 불가피하고, 주로 서적과 인터넷 서칭으로 지식을 얻기 때문에 책상에서 매우 오랜 시간 앉아있게 된다. 그리고, 컴퓨터 게임, 인터넷 서칭을 많이 해서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하는 시간이 매우 길다. 길게 사용하다 보니, 점점 손목과 목, 어깨에 무리가 가기 시작했고, 크고 작은 염증을 진단받거나 하는 일이 잦았다. 물론, 쉬면 대부분 해결되는 수준이었지만, 가장 중요한 건 평소생활에서 악화시키는 요인을 없애는 게 좋겠다 싶어,..
- [ 주저리주저리/일기 ]게임을 "잘" 즐긴다는 것2023-12-13 08:39:03그냥 생각나는 일을 적어보고 싶어서, 카테고리를 하나 만들었다. 딱히 어떤 말을 카테고리로 적어도 어울리진 않아서 일기라고 썼는데, 일상생활을 하면서 생각 나는 거나 깨달은 점 따위를 쓸 테니까 엄청 틀린 이야기도 아니다. 사실 뭐 취업을 위한 기술 블로그나 Terence Tao의 블로그처럼 수학 블로그 같은 걸 해보려 했는데, 지식량이 모자란 것도 있지만, 무언가를 배우면서 동시에 정리해 나가는 게 그렇게 쉽지는 않다. 그래서, 사사로운 이야기나 생활 얘기도 간간히 적어볼까 한다. 여러 가지를 취미로 즐겨왔지만, PC 게임은 꽤 오랜 시간 즐기고 있는 취미이다. 최근에는 로스트아크를 꽤 오랜 시간 했고, 그전에는 디아블로 3, 마비노기 영웅전 등을 꽤 깊게 했었다. 우리 세대에는 초등학교 막바지쯤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