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J Innovative Medicine] Epidemiology scientist 면접 후기2023년 11월 28일 21시 31분 34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Taeyong, Lee.
첫 카테고리 글부터 대뜸 면접 후기를 쓰는 게 뜬금없지만, 오래전부터 여러 면접을 봤었고, 아무래도 후기를 남기는 게 이후의 면접을 볼 때 도움이 되지 않을까하여, 지금부터라도 남기려 한다. 간단하게 어떤 점이 부족했는지만 적어볼까 한다.
우리에겐 얀센(Janssen)으로 알려진, Johnson & Johnson의 제약회사 J&J Innovative Medicine의 면접을 봤다. 지원하고 그 다음주 주중에 인터뷰 연락이 올 거라고 통지가 왔고, 그 다음주에 인터뷰를 확정했다. 메일로 Global epidemiologist 한분이 참여하실 예정이라고 하셨고, Epidemiology APAC 팀의 Associate director께서 인터뷰를 진행해 주셨다.
대충 45분정도 진행되었고, 모든 질의응답은 영어로 진행되었다. 주된 질문은
1. 자기 소개
2. 인생에 어려운 일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3. HIRA, NHIS같은 database를 사용해 본 경험이 있는지
4. R은 얼마나 사용가능한 수준인지
5. 어떤 기업에서 일하고 싶은지
등을 물어봐 주셨고, 대답은 내 대학원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대부분 대답했다. 아무래도, HIRA database를 사용한 사람을 강하게 선호하시는 것 같은데, JD에서 제대로 알아보지 못했던 불찰이 있었다. 면접관께서, 공지를 Epidemiology scientist로 적었지만, HIRA database를 조금 중요하게 보고 있다고 말씀해주셔서 그렇게 낙관적이진 않다 (결과는 아직 모름). 더해서, 면접관께서 ID (Infectious Disease) 분야에서 최근 J&J가 크게 실패하여, 큰 투자가 어렵다고도 말씀해주신 거 보면, 진짜 결과가 낙관적이진 않은 것 같다.
사실, 면접 질의응답은 다 나의 스토리를 말하는 게 대부분이었고, 다른 면접하는 사람에 비해 엄청 나쁘진 않다고 생각한다. 다만, HIRA database 이용 가능자를 기초로 찾고 있다는 것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는 게 컸다. 나름 contact database를 만든 경험이 있고, KCDA, 베트남 등 여러 source의 감염병 데이터를 사용한 경험이 많다고 넘겼는데, 면접관분께서 나와 같은 전공을 공부하셨어서 그런 지 단번에 이해하신 것 처럼 보이긴 했다...만, 국가 database를 stream해서 사용해보거나 한 경험이 없는 나의 패착이 크다. 다음부터 JD를 하나씩 제대로 파서 어떤 것을 1순위로 필요로 하는 지 정확히 파악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이전글이 없습니다.댓글